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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246회 작성일 05-01-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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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홈페이지는 아래 말씀드린바아같이 對外用, 또는 역사, 정치 사이트가 아닌 순수 집안친목을 위한 사이트임을 이해바랍니다.

아래글은 장면선생의 친일행위 의혹에 대한 경희대 허동현교수의 답변인데 참고적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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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일제에 정면으로 대항했다면 교육계를 떠나야 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굴욕을 감내하면서 교육현장을 지킨 것이 더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물이 우리 모두이고 물고기를 지도적 인물로 비유한다면, 물이 마른 호수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습니다. 또한 물이 마른 책임을 물고기에게만 물을 수는 없는 것이니, 우리 지도자들의 친일행위도 우리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책임인 것입니다. 다음으로 장면이 식민통치기간 교육운동과 종교운동에 투신한 것을 양식 있는 지식인이 국내에서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말함으로써 답변에 대하고자 합니다. 물론 우리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해 우리 힘으로 독립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는 달랐습니다. 무장독립투쟁을 전개한 세력은 불과 1,000명 이내였고, 그나마 좌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일제 하 국내에서 독립운동의 명맥은 의사와 열사들에 의한 의열투쟁 만을 찾아 볼 수 있지 조직적인 저항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사실 객관적․국제적인 기준으로 보자면 의사와 열사들은 소위 테러리스트인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조직적인 저항을 하지 못하고 의사와 열사들에 의존한 독립운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공동의 멍에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의 지도자 모두가 의사와 열사가 되지 못했느냐는 잣대로 우리의 역사적 인물들을 일률적으로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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