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위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이사장 김성수)는 8월 26일 오후 5시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해위 윤보선 대통령 서거 30주기 추모식’을 코로나19 재확산과 태풍예보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윤보선민주주의연구원’ 검색 후 ‘해위윤보선대통령 서거 30주기 추모식’을 클릭하면 추모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게 됨으로써 절감되는 비용은 윤보선대통령의 고향인 아산시의 수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해위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 이름으로 아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서는 안동교회 황영태 목사의 설교로 추모예배를 갖고 2부에서는 김중태 굴욕적 한일회담반대 전국대학생 투쟁위원회 위원장, 장기표 신문명 정책연구원 대표,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윤보선 대통령과의 회고담 발표가 이어진다.
회고담을 발표하는 김중태 굴욕적 한일회담반대 전국대학생 투쟁위원회 위원장은 “해위 윤보선 대통령은 권위주의적 지도자가 아닌 한걸음 한걸음 모데라토(Moderato)하게 걷는 거북의 확실한 보법으로 모든 사람과 함께 어울려 동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신봉자, 실천자였기 때문에 온갖 잡다한 가치들이 어지럽게 결탁해 소용돌이치는 혼란스러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해위 윤보선 대통령의 존재는 더더욱 그리울 뿐”이라며 윤보선 대통령을 회고했다.
장기표 신문명 정책연구원 대표는 해위 윤보선 대통령에 대해 “해위 윤보선 대통령은 선비적인 신사의 품성을 가진 분으로서 유신독재 말기에 민주화운동의 엄청난 버팀목이 됐으며 언제나 원칙과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흠결이 거의 없는 정치지도자로 기억한다.”며 윤보선 대통령에 대한 그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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